보증금(지율)

78.시

by 지율

화려한 불빛 뒤 골목

배고픈 이들의 집

성냥갑 같은 다세대 주택


그들의 눈에 고인 피눈물

피 눈물의 이야기

어느 누구도 관심이 없네


투자를 빙자한 누군가의 도박

누군가에 도박에 희생된 이들.

해서는 안되는 일을 자행하는 이들


세상 소리 알리는 미디어

배고픈이들 피눈물 이야기

입을 닫은지 오래 되었네


돈보다 더 큰 상처

가슴 속 흉터로 남네.

법은 멀고,길게만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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