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로 채워진 삶(지율)

145.시

by 지율

명사로 채워진 삶

누구에 손자,

누구에 아들,딸

누구에 남편, 아내

누구에 아버지,어머니


명사로. 채워가는 삶

특목중,특목고,특목대,의치한 ,유학

이 틀 안에서 벗어날수 없던 삶


명사로 살아가고, 명사를 얻기위해 배우고, 일하는 삶

내가 잘하고,좋아하는게 아닌 연이은 명사에 맞춰가는삶


명사로 채워진 삶 이란 상자

그 상자 라는 인생을 모두 깬 사고,장애

장애를 받아들이는 나


죽다 살았으니, 덤으로 사는 내 하루,내삶

이제는 명사가 아닌, 동사,수식어 가득한 삶

그삶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네


동사와 ,수식어가 가득한 삶을 살아나가고 싶고, 살아보고 싶네

장애란 불편하고, 아직은 서로 어색한 친구가 내삶을 다양하게 만드는구나.


지옥과 꿈이 있는 삶에 차이

어쩌면,딱 종이 한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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