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방향성에 대하여, 생각해본 하루
내가 걷고자 하는 삶은
아직은 만보에 무리가 있는듯 하여서,
3000보 실행으로 욕심을 내려두었다.
오늘 유독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20년뒤, 내가 살고자 하려는 삶을 막상 생각해보니, 막연했다.
10년뒤는. . . 5년뒤는. . .
현재 시각 장애인(중증 중심 시야 결손) 으로 무엇을 구체적 으로
할지 모르는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 이라 여겨졌다.
나는 사랑하는 이들과 사랑하는것을 배우고,익히고,소통하고,
같이 즐겁게 만들어 가며, 프로젝트가 시작되면,무섭게 집중하고,
쉴때는 누구보다 많이 웃으며, 행복하고 싶다.
운이 좋아서, 좋은분과 결혼을 하게 된다면,아이가 있다면,
아이가 부모인 나를 한심하게 볼 정도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충분한 돈도 벌어야,여유가 생기니 돈을 무시할수는
없지만. . . 내가 조금 더 고생하면,된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그곳
에서 중학생 시간 까지 보내면 좋겠다.
꽤 긴 시간 고려한만큼 이런 삶으로 20년뒤,10년뒤를 채울
길을 진심으로 찾고 싶다.
포기하지 않겠지만, 누구보다 더 잘 버텨서 꼭 이루고픈
삶이여서,유독 반성하는 시를 많이 썻다.
발목을 회복하면서,조금은 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내가 10년뒤,20년뒤를 어떻게 살아가고,사랑하는일을 오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기 위해서,나는 사회에서 어떤 관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며, 그일이 어떻게 표현되는 삶 인지에 대하여,
차분히 고려하고,생각해볼 계획이다.
그역할을 위한 필요 충분한 수단인 공부는 자신이 있다.
느릴수 있지만 귀와 입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큰 글자는 구분되니 그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나는 즐겁게 감당할 공부를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게 되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