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감사한 분들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by 지율

힘들때 마다 , 내게 글과 멀어지지 말라고 모금으로 도와주시는

수녀님과 모금회가 있다.


금액이 크고,작음을 통해, 덜보이고, 느리지만. . .

책을 꾸준히 사고, 더 편리한 기능이 새로운 기계들을 사기위해

일부 모으고 있는중 이다.


고마운 일 이다.

타인에게, 도움 받는 일이 익숙하지 않다고 여겨서, 활동지원이 최대한으로

나오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규정대로 병원 입원이 길거나,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해서, 장기적 으로 병원이 서울에 있어서,

머무는 시기 라서 사용 안하고 있다.


도움 받는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는것 보다, 내가할수 있는것은

최대한 내가 해보자 하는 마음이 크기도 하고,

대부분 나의 모친 보다 연세가 많으셔서, 무엇인가 부탁을 하는것도

만보를 걸을때 도움 받는것도 사실 눈치가 많이 보이고,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을질 이라는 비난을 장애우들이 같이 받읅가봐

매우 조심스럽다.


나는 솔직히 계단만 아니면 거북이 보다 느리지만, 올라가고,

편평한 길은 비교적 잘 걸어다닌다

하지만, PTSD로 인해 버스,지하철이 너무 괴롭고 힘들다.

기차는 장거리라 수면시 약을 먹고, 한숨자면 되지만. . .


역이름 앞뒤에 사이렌과 더불어 내리기 위해 일사불란한

사람들을 보면, 사고당시 장면이 떠오르며, 기절하거나

경련이 일어난다.


사실 이부분이 시각장애 보다 더 힘들다.

말초,중추신경성 진통제가 안정제일 정도이고. . .

2년이 다 되어 가도록 고착된 만큼 이또한 장애로 표현하신다.


아무래도 병원 근무 자체는 쉽지 않을것 같다.

나는 병과 그병으로 생기는 현상, 그것에 대한 물리적,화학적 약물 ,생화학적

종자 개발 듯약물 투여와 섭취 방식에 관심이 높다.

사고전에도, 그랬지만, 사고후에는 더 간절히 공부하고 싶은 부분이다.


할수있을지 모르 겠지만, 한권에 거의 10만원 하는 전공서들을

모금을 받은 돈에 쓰고, 남은돈은 조금이라도 모아서, 더 편리하고,

더 좋은 기술로 책을 텍스트 파일로, 텍스트 파일을 소리 파일로

만들어 준다.


아직, 점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데. . .

어머니가 청각이 안좋아지신 만큼, 걱정을 많이 하신다.

잔소리에 능청스럽게 넘기지만. . .

얼른 점자 읽기에 익숙해져야 겠다.


가장 중요하지만. . .

촉각이 타인들 보다 둔한것 같기도 하고 신경계 시냅스 자체를 끊어버리는

약이다 보니. . .

저번에 발목 다치고도, 부어서 다쳤구나 큰일이다 알았을 정도이다.


난제이지만, 점자 쓸때처럼 꾸준히 하자는 생각만하고 급하게 마음을 먹지

않는다. 이것또한 약속이고, 언어이다. 조급하다고 잘되는것도, 느리다고

걱정할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꾸준히 될때까지 끝까지 하는게 중요하다고 확신했다.


내가 좋은결과를 안겨주었던 그 모든것들은 그랬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에 내가 차근차근 걸어나가다, 동굴에 들어갔다, 또걷는것도

과정이라고 확신하고, 자책은 될수 있으면 안하려고 한다.

나를 믿어도 힘든일들 이다.


나의 마음을 굳이 무겁게 만들 이유는 없는것 같다고 확신한다.


나는 오늘도 작지만 산책도 하고, 내생각도 이렇게 정리해서 남기며

한걸음더 나아갔다.

모두 나를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한

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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