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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정정 이후,맞이한 첫번째주(지율)

수강정정 이후, 첫주 OT

by 지율

덜 보이는 눈이 허락 하는 한,많이 배우고,많이 익혀서

지유나와 아픔이 다르더라도, 나의 노력(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

뒤늦은 나이에 대학의 문을 다시 두드렸다.


나는 시각 장애중 시야 장애를 가졌지만,

15가지 유형에 장애를 잘 알지 못한다.

그들과 있는 그대로 아픔을 나누기 위해서,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두들기지 않을것 같던 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감사하게도, 안 편찮으신 곳을 찾는게 어려운 나의 어머니

나의 고통을 온전히 받아들이고,배우고 싶다고 같이

대학교의 문을 같이 두드렸다.


세번째 대학, 앞으로, 나는 이 대학 에서 많이 배우고, 많이 익혀서,

아픔을 가진 이들과 함께,일반인에 버금 가는 통합사회를 실천하는

장애를 가졌지만, 실학자가 되고 싶다.


기술의 발전은 장애를 가진 이들 에게, 꿈을 꿀 기회를 준다.

나는 그들에 꿈을 꿈 에서,끝내고 싶지 않고 싶다.

장애인에 안정적인 노동권을 제공하는 직장을 만들고 싶다.


공부를 어느만큼 해야 하고, 어디부터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수 없다. 장애로 인한, 궁핍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른다.

또래들이 누리는, 청춘과 전혀 다른 청춘의 길을 걸어 갈 길 위에

서있다.


수강 정정 이후 ,맞이 하는 첫 주말

쏜살 같이 지나갔다.

학교에 다녀보니, 20대때 보이지 않던것이 보이고,

장애를 얻기 전에,느끼지 못했던것을 느끼고, 간절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


장애를 얻고, 찾아온 궁핍이 힘들지 않다.

그 궁핍을 이용하는 이들 때문에, 비참 해진다.

법률이 있으나, 시스템은 이땅 대한민국 에서 작용하지 않는다.


부족한 능력을 가졌지만, 법률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숨을 불어 넣고 싶다. 나와 같이 신체적 한계로 사회에

오해와 편견 속에 "장애" 라는 "신체적 한계"를 이유로,

차별 받지 않기를 바래본다.


"장애"가 낙인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

노력에도 불구하고,신체적 한계 에서 오는 "차이"를

인정 할수 있는 "장애 인식 개선이 된 통합 사회"에 시작점이 되고 싶다.


장애를 이유로, 더 이상 말도 못하고,참고 살지 않고 싶다.

그래서, 건강을 잘 챙기며,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많이 배우고, 많이 익히고, 그것을 실천 하고, 행동 할 것이다.


장애란, 신체적 한계로,궁핍을 이용 하는 이들로 인하여,

매일 관에 들어가는 기분이고, 사고의 후유증으로 새벽3시경에

깬다. 저주라 생각했던, "나의 장애" 이제는 배워서,"누군가에 빛"이 되고 싶다.


힘들게, 대학교의 문을 두들긴 만큼, 이번에는 작더라도,

나의 첫 다짐을 뼈에 새기고, 대학교 에서 진심을 다해서

배우고, 익히고,행동 하고 , 실천 하며,끝까지 나아 갈 것이다.


힘들고, 괴롭고, 매일 관에 들어가는 이 기분을 잊지 않을것 이다.

장애 라는 신체적 한계로 "휘발 되지 않은 나의 지식,경험,노력"을

무시되어, 안정된 노동권을 잃고, 생존권을 위협 할 현재 궁핍을 잊지 않을것

이고, 궁핍 속에 피었던 나의 꿈에 새싹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 이다.

나를 믿고, 확신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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