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를 바라보는 모난돌들의 삶(지율)

시(별책 부록)

by 지율

이런 저런 이유로 모난돌들


모난돌 정 맞는다고

여기 깨지고,저기 갈린 모난돌들


모난돌들 모여,

망치 한테는 모든거미 못으로 보인다고,

깨지고,갈려도 박아보고 생각하던 모난돌들


모난돌들

그렇게 여기쿵! 저기쿵!

그렇게 여기저기 박고 박다보니

마모된 곳들도 생긴 모난돌들


모난돌들

시대 탓 인지

세월 탓 인지

마모된 만큼 나이 들어서 인지

어제보다 성숙해진 만큼 딱 그만큼 겁이많아진 모난돌들


모난돌들

어디가도

어디에서도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게 아직도 모는 남았지만

흩어져서 자신의 삶 그리는 모난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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