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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境界)

詩 中心

by 허니

오후,

창밖에 있던 햇살이

블라인드 사이에

얼굴을 밀어 넣으며

지금,

우리는

어느 경계(境界)에 있다고

말하다가

잠시 졸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서쪽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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