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詩 中心

by 허니

놓친 것들은

지난 것들은

모두

이유가 있다는데


잊어야 하는 것들을

붙잡고 있는

미련함


놓을 수 있는 것을

그 방법을 모르는 건지

외면했는지


아직

그 마음을 정하지 못해

서성이는

어리석은 사랑


멀어질 수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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