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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中心

by 허니

예전 마음처럼

살갑지는 않더라도

가끔씩

생각나는 이름

보고 싶은 얼굴


잘 있냐

묻는다

한 줄이다


네가 어디에 있든

한 줄로 이을 수 있는

편한 세상

빠르다

네와 나를 매듭지어 주는 광속(光速)의 공간


네 마음도 복잡하지 않고

이러저러한 생각 없이

잘 있다

한 줄로 보내왔다


지구 저 편

넓은 공간

따질 것도 없다

순식간이다


잘 있냐

잘 있다

한 줄로 묻고 한 줄로 답하는 세계

기막힌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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