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놀이

詩 中心

by 허니

아내는

나를 남겨두고

여행 가는 게 어색하다며

뭐라 뭐라 말하고는

친구들과 외국으로 떠났다


나는

그날 밤,

마치 마중 나온 사람처럼

늦도록

집 밖에서 서성거렸다


그림자놀이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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