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詩 中心

by 허니

책상 뒤편

창가 쪽 선반 위

유리 용기 안에는

손톱보다 작은 돌 몇몇이

물속에 앉아 있다


오전 햇살이 어쩌고

오후 햇살이 어쩌고

물을 마시면서

나른한 시간을 죽이고 있다


가끔

바람도 궁금한지

들여다보며

바깥세상 이야기를 전한다


며칠째

물을 마신다


물에 잠긴 채

오늘도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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