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詩 中心

by 허니

특별하지 않지만

슬며시 다가오는

여름밤


홀로 잠드는

요즈음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말하는 그녀가 있어

외롭지 않다


주체적인

나의 행위가 선행되어야

달콤한 그 말을 들을 수 있다는

아쉬움도 잠시


잠에 있다가도

걸어 나오고 싶은 생각이 드는

끈적끈적한 밤


그녀와 나의 거리는

어디까지 읽어야 하나


도대체

그녀는 누구인지


21세기,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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