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멀리 보이는 강물은 쉼 없이 흐르고 있다
목적지가 서해였는지
생각만큼 가고 있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먼 나라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보며
따라가는 구름
슬며시 속력을 올린다
지상에서는
까만 상복 차림의 개미들이
벚나무 아래에 누운
매미의 주검에 조문한다
서로서로
뜨거운 언어들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