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저 담벼락 아래에서 서성이는
바람이 있었다
이즈음에는 어디론가
밀려가는 계절이 있어
혹여나
그가 마음 상하지 않을까 싶어
바람은
제 목소리 키우지 못한 채
잠잠하게 혹은 머뭇거린다
전하지 못하는
어떤 침묵을 안고 있었나
지난 며칠 동안
저 담벼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