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詩 中心

by 허니

하늘에 떠 있는 낮달은

창백한 얼굴이었다


자동차 도로에는

목적지를 입력한 자동차가

차가운 침묵을 싣고

차선을 이탈하지 않으면서

간다


사람들의 입에서는

새하얀 방언들이 슬며시 나와

한 호흡으로 사라진다


외롭다는 것이 이유가 될까


오늘,

나도 추위를 탔다.

작가의 이전글마음이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