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下山)

詩 中心

by 허니

산에서 바다를 보았다

짐작이야 할 수 있지만

알 길이 없는

해수면 아래의 세상


같이 있던 구름은

그깟 것 알 것 없이

모두 덮어 버린다고

산에서 내려간다


혹여나 무슨 일이 있을까

무엇이 있나


구름 따라 나도 내려갔다

산에서.

작가의 이전글2월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