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깊은 산에 들어온 듯
이따금씩 새소리가 울리고
적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둑한 새벽녘의 흐릿한 길에
사람들이 한 둘씩 짝지어 걷는다
팽팽한 기운이 있는 호수는
지금도 얼음이다
매서운 바람은
힘 자랑하듯 잔 나뭇가지를 흔들어 댄다
내 걸음 속도는
꼭 시간을 닮아가는 듯하다
문득
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몇 걸음 떼고는 그냥 흩어졌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