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고등어 대가리에서는
이제껏 품었던
생각들이 풀려나오는 건지
냄새가 요란하다
오늘의 시간은 누가 데려가나
바람인가
구름인가
먼저 간 등 푸른 영혼이
하늘로 끌고 가는지
고등어 굽는 오후,
모를 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