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다

詩 中心

by 허니

불현듯, 까만 세상에서 누워 있다가 책상 앞에 앉은 그는 고요를 곁에 끼고 다른 세상으로 가려고 했으나 녹록지 않음을 알았다 잠이 있던 곳은 어둠이었고 책상 위는 깨어 있는 세계임을 미처 몰랐다 그 사이의 시차(時差)를 이겨내지 못한 그는 다시 어둠의 세계로 돌아가려 한다 잘할 수 있을까 그의 밤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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