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여럿이서
가던 길을 멈추고
아무도 없는 그곳을 바라 보고
아름답다고 입을 모았지만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그때의 사진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가슴에서
내려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