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언젠가는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서
지난 계절에 묻어 버렸던
내 알량한 마음을 뒤적이면서
오히려 차분해졌다
해독할 수 없는
그의 어떤 말이
하얗게 자꾸자꾸 피어오르고 있었다
조용하게 길을 걷는다
최대한 멀리
오래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