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詩 中心

by 허니

시간이 구르고 있듯

동전은 사람들 손에서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에게

전해지고 있다

이 땅에서

머나먼 이국(異國)까지도

넘나 든다

제 나름의 추억과

사연을 안고

돌고 도는 세상

지구가 도는 것처럼

동전은 구르고 있다

내 편과 네 편을 가를 때

동전은 기준이 되어

인생의 시간을

다시 구르게 한다

신기한 것은 모두들 군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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