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지나다

詩 中心

by 허니

잘될 거야

잘될 거야

마음에 다져놓기를

수없이 해 가면서도


혹여나

괜찮을까 하는 마음이 들거든

차라리 하늘에 맡기는 것으로


줄기차게 내리던 비는

어젯밤부터 멈추어 있었고

바람도 습기를 적당히 품은 듯하고


성급한 매미는

시간을 당겨 쓰는 듯

아침부터

제 혼자 소리를 낸다


모두가 자리를 잡은 듯

또 다시

이 여름이 지나고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