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공원에 들어서니 제 이름이 있기는 하지만 이러저러한 풀들이 지상 위를 덮고 허리가 제법 굵은 나무들은 나름대로 침묵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듯 험한 장맛비에도 무심하다 오히려 고요함을 깨는 매미들의 합창이 시작되었고 그 소리에 놀란 잠자리의 비행이 소란스러운 곳 이 날 개미들은 저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는 지상의 어딘가를 쉼 없이 오고 갔다 불현듯이 바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