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이 들어온다는 말이 사실처럼 들렸었다 어렸을 때에도 밤에는 휘파람을 불어본 적이 기억에 없다 오늘밤, 문득 그 말이 정말인가 싶어 숨을 들이켜고는 입술을 모으고 길게 불어 본다 자꾸 쇳소리만 나는 것이 당황스럽다 뱀이 들어오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어 다행이기는 하나 이제는 너를 불러낼 수도 없다 허허롭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