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한입 물어보니 아삭함이 느껴져 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지난 계절 내내 농사짓느라 마음고생한 농부의 고단함이 묻어 있어
고마운 마음 반, 짠한 마음 반으로 잠시 머뭇거리다
한 번 더 입에 베어 물고는 주방 앞 창가에 붙어있는 벌레를 보았다
네가 거둘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그가 내게 물어보는 듯했다
사과를 먹다가 그만두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