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이상하다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은
어찌어찌해서
꼭 한 번 더 방문하는
우연을 겪게 되는 이런 이야기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돌고 돌아서 다시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느끼는 감정은
무엇이라 표현할까
그물에서 은멸치를 털어내던
작은 항구의 모습과
그때의 어부들 거친 숨소리가 오버랩되고
핑크빛 노을이 떠 있는 것이 그때와는 다르다
나는 같은 사람이었다
그날.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