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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Dec 31. 2023

언젠가는

詩 中心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올 해는 이렇게 갈 수 있다고.


지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잊을 수 있다고 확신했는데.


그날, 꿈이라고만 생각했었다

버릴 수 있다고 약속했는데.


그냥, 바람이라고 생각했었다

떠날 수 있다고 다짐했는데.


오늘,

흩어지는 게 아니었으면 해

당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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