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詩 中心
어둑한 오후
불현듯이 떠오르는 이름
네가 보고 싶다
한 시간이면
너를 만날 수 있는
이 거리를
좁히지 못한 이유는 뭘까
어쩌면
이만한 거리를 두어야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곳에는 네가 있고
이곳에는 내가 있어야
이래야
우리 사이에
무엇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바닷새는
그곳으로 가려고
바람조차 가르고 비상한다
보고 있는
나도
심호흡 한다
바닷물이 계속 일렁인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