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적막하지도 않은 공간에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그의 노래가 흐른다.
언제든 소환하는 이름은 아니어서
제법 괜찮은 날에 불현듯 찾아냈다.
시간도 노래처럼 흐르는 것인지는 몰라도
이미 세상을 뜬 가수의 이야기는 애잔하다.
그때는 미처 알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것이겠지만
혹여나 내 조급한 마음이 발동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며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다시
미욱한 나를 탓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