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어둑한 오후
비는 지짐거리며
시즌티켓을 들고서
왔다
자동차 앞 유리에 붙은
빗방울을
세어보다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그들의 고결한 언어를
가벼이 해석하는 듯하여
몇 차례나 그만두었다
내 마음도
벌써
지짐거리는 비를 닮아간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