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누구였는지
알 수가 없다
이 계절이
다 가도록 가물거린다
떠난 사람의 이름은
더더욱 모른다
헤아릴 수 없이
오가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
그 사람을
찾아내는 건 어렵다
시간을 멈추려는
내 미련함보다
어렵다
내 흐릿한 기억을 닮은 듯한 하늘
스산한 기운의 매일(每日)
바람마저 불어오면
이 계절은
끝
그래도
모른단다
길은
말이 없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