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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간다

詩 中心

by 허니

누구나

스스로

정해 놓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나는

그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지 않다


나는

나를

제대로 세워볼 요량으로

바람에 맞서고 있다


시린 하늘 아래

이렇게

용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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