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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中心

by 허니

언제였는지

그곳에 가려고 길에 나섰다


너는 너대로 길을 떠나고

나는 나대로 길을 떠나고

우리가 모르는

그들까지도


오늘,

이만큼 와보니 네가 보였다

저만큼의 거리에 그들이 있다


손이 닿을듯한 그 거리에서

모두

길을 가고 있다


저 구름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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