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큰 강을 오르는 배의 속력과
철교를 지나는 전철의 그것
강가를 배회하는 새의 속력과
강변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의 그것
강 너머를 향해 가는 바람의 속력과
길에서 들었던 사람들 말의 그것
빠른 것인지
늦은 것인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지상의 것 혹은 지하의 것
짧은 것과 긴 것
이분법의 세상이다
내 가슴안에 있는 것인지
혹은
내 가슴 밖의 것인지
나하고
너는
그렇게
가늠하면 될 것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