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간

詩 中心

by 허니

연을 만지작거리며

아이는 계속 기다린다

낮은 자세로 앉아 있는

민들레도 흔들린다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기다리고

흔들리는 세상


때로는

하늘에서

서로 뭉쳤다가

언제 또다시

풀려서 흐를지도 모를

구름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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