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 자신만의 브랜드를 찾고 세상이 인정하는 상표권을 먼저 가져라.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브랜드들의 숨은이야기와 힘의 원리”
인터브랜드(1974년에 설립된 글로벌 브랜드마케팅회사로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활동중이며, 본사는 뉴욕에 있다.)에서는 매년 우리 지구상의 다양한 산업별 국가별 브랜드파워와 상표의 가치 그리고 그 브랜드를 가진 기업의 재산적 가치와 영향력등에 대한 순위를 평가하고 발표해 오고 있다.
지난 4년여간 우리는 인류가 예측하지도 못했던 수년간의 코로나사태 속에서 성장과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치는 혹한의 시간을 보냈고 그런 힘든 기간 중에서도 세상을 움직이는 많은 브랜드들의 힘은 그대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급격한 힘의 팽창과 재산적 가치 증가 궁극에는 내외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의 힘이 더 강해지면서 무한의 성장을 해가고 있음을 보았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브랜드의 브랜드를 위한 브랜드에 의한 경제활동과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산업과 사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브랜드 즉 상표가 얼마나 중요한 핵심자산이고 힘의 원칙인지 잘 인식하게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사태의 장기화니 국내외 여러 어려운 경제상황과 악조건 등 여건이니, 과학과 문명의 눈부신 변화와 발전이니 따위의 여러 현상과 변화를 이끄는 인자들로 인해 우리의 산업과 사회의 유통구조는 물론 생활방식과 평범한 일상까지도 과거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엄청난 변화 속에서 굳건히 세상을 이끌고 주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브랜드 즉 상표권이라는 사실에 오늘을 살아가고 다양한 사업을 추구해야 하는 우리 경제인들은 꼭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도움을 주고 있는 여러 자문사들 중 가장 비중이 많은 분야가 섬유패션업을 하는 기업들이다. 오랜 기간 함께하며 마치 이제는 고향집과 같은 느낌의 섬유패션업계 즉 패션디자이너 또는 이와 관련 있는 많은 소기업들과 상공인들에 대한 브랜드 및 상표권, 디자인의 운영과 저작권의 관리 등 소위 지식재산권인 IP컨설팅을 온몸으로 현장에서 대면하며 소통하고 마주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여전히 우리 섬유패션업계나 신진패션디자이너들과 관련 종사자들 대부분을 만나보면 드는 안타까운 마음과 허무한 점은 브랜드와 상표를 근본적인 사업의 기반이자 중심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달리 말해 꼭 해야하면서도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소중함에 대한 미약함과 안일함이 엿보여 너무도 안타까움이 커진다.
소위 섬유패션 관련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이나 어떤 브랜드를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팔고 유통을 도모하는 등 사업이나 활동의 관련일을 도모하려는 업종의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자신만의 확실한 독점브랜드 즉 상표권이 있어야 함에도 우리 업계나 사람들은 제대로 된 브랜드 상표권 하나도 없이 무작정 구닥다리식의 사업을 무모하게 시작하고 중단하고 새로 고치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즉 나만의 브랜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사람은 십중팔구 대부분 시작해서 얼마 가지 않아 망해간다는 점이다.
언제쯤 우리는 우리만의 토종 글로벌브랜드를 만들고 전 세계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는 적임자를 만나게 될까? 브랜드를 연구하고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약간은 시간이 흐를수록 아쉬움과 허무감만이 앞선다. 늘 입버릇처럼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여러 차례 이야기 해왔지만 허공에 날리고 사라지는 자연의 소리처럼 브랜드를 향한 동경과 희망은 우리 시장에서 그냥 흘러가고 만다는 점이 너무도 아쉽기는 하다.
돈을 벌고 싶다면 사업을 유지하고 싶다면 반드시 브랜드를 상표권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기업이 사업이 살아남는 것이고 유지가 되는 기본적인 절대값의 조건이 된다. 단순히 통칭하여 브랜드라고 하면 등록된 상표권의 독점적 권리를 포함하는 상표권이 확보된 브랜드로부터, 등록여부 상관없이 그냥 자신이 쓰고 싶은 상표나 로고를 일방적으로 만들어 등록절차나 독점권과 무관하게 모두와 함께 공유하며 쓰고 있는 것까지를 전부 포함하는 것이라 말했었다.
아직도 우리나라 섬유패션기업과 많은 패션디자이너들 심지어 브랜드사업을 하고있는 사람 대부분이 국내외 온오프라인시장에서 독점적 자기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자신만의 브랜드나 상표권을 찾거나 국가와 법이 공식 인정하는 상표권 확보가 필수가 아닌 사업을 하기 위한 하나의 선택적 요소 정도로 가볍게 인식하고 있는 듯하여 안타깝고 심지어 화가 날 뿐이다.
우리 섬유패션산업을 비롯한 모든 경제계에서 브랜드 즉 상표권을 빼고 제품과 물성 또는 품질만을 가지고 얼마나 버틸 수 있고 지속가능한지 사업의 연속과 지속성이 보장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것인지를 고려해 보면 결코 지금의 필자가 던지는 상표권 문제 즉 브랜드는 가벼운 것이 아님을 다들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해서 그간 20여 년을 섬유패션업에 관계하면서 나름 정리해 두었던 세상을 움직이는 패션브랜드의 힘과 성장이야기 100선을 세상에 소개할까 한다. 적어도 세상을 움직이고 산업을 주도하는 섬유패션분야 글로벌브랜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그냥 얻어지는 행운이 결코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브랜드가 결국 거대한 자본과 인재들과 다양한 인프라등 활동 요인들을 잘 만나 조화를 이루면서 결국은 성장한 것이고 그들의 성공에는 나름의 공식과 성공할 수밖에 없는 그들만의 소중한 성공신화 브랜드이야기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모쪼록 기업이든 개인이든 섬유패션산업이든 타 산업이든 이제 글로벌을 향한 자신만의 브랜드스토리를 출발시키고 만들어 나가기를 벅찬 마음으로 기대하고 소망해 본다.
브랜드전도사, 브랜드이야기꾼의 마음과 자세로 내가 가진 브랜드스토리의 보따리를 펼쳐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