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arpathy Feb 06. 2024

# 2024.02.06 / Inspiration

애플 비전 프로, VR 스타트업, 손정의


1. 실수로부터 배우기

위워크 투자로 실패한 투자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인터뷰하면서 나온 내용으로 어떻게 실패, 실수에 대해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내용

실수를 인정해야 실수로부터 배운다. 내가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배우려는 자세나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변명만 늘어놓을뿐.

맞는 것 같다. 내가 어떠한 실수를 했을 때 이건 잠깐 방심해서 실수한거라고 말하는 경우에는 그 상황에서 배우려는 생각이나 회고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이 영상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도 적혀있는데 꽤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다. 비상장 회사에만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AI시대에는 결국 연산 비용으로 인해서 막대한 비용을 낼 수 있는 회사에도 투자하겠다는 이야기


소프트뱅크는 투자 회사로 오로지 정보 혁명이란 꿈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몇십년간 투자했다. 다만 이전까지는 유니콘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서 비상장 기업에는 투자를 했었다. 최근 인공지능은 정보 혁명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기술이며 이를 위해서는 상장 기업, 비상장 기업과 관계없이 다 투자를 하겠다.

빅테크는 새로운 시대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마존 투자 얘기도 나왔는데 소프트뱅크는 100M달러에 아마존 지분 30%(약 330M 달러 가치)를 사기로 합의했다. 이 때 베조스가 350M정도는 받아야한다는 말로 인해서 투자를 안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물론 일본에 돌아와서 직원들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애초에 그정도 돈이 없어서 못해서 직원들에게 설득당했다는 이야기지만.. 결국은 모든 사람이 항상 성공하는 투자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버핏의 말이 떠올랐다. )


https://www.youtube.com/watch?v=z8ctmja0AlQ




2. 과학과 세상의 문제


고도로 발전한 과학은 마술과 구별할 수 없다.


가장 인상깊은 한구절이다. 요즘은 부트스트래핑/스몰브랜딩 산업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하고 있지만, 어쩌면 위대한 기업은 이런 마술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회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그런 꿈을 추구하는 회사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 졸업연설의 마지막 문장은 "여러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이제 나가서 Magic을 만드세요."


또 하나로 엘론 머스크의 장기적 사고에 대해서 알게 된 에피소드


페이팔을 창업할 당시 가장 큰 목적은 금융의 통합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고, 그래서 일단 이메일 송금부터 시작했다. 그러고 오늘날 페이팔은 슈퍼앱이 된 것 같다.

-> 이메일 송금 기능을 보여주니까 다들 페이팔을 이해하기 시작하더라. 창업을 하려면 나의 관점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RjhWO67YJU




3. 비전프로가 뜨면서 성장할 비즈니스


- 비전 프로가 나오고 후기가 나오는 영상은 많지만 그 속에서 이미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대입은 기존의 2D시장에서 혁신을 만들었던 비즈니스를 본딴 것들이고 모바일이 등장했을 때 가장 먼저 워킹했던 게임 비즈니스들이 보인다.


https://eopla.net/magazines/11465





기타

-  solopreneur라면 추천하는 책 목록


이중 monetizing innovation이라는 책이 인상깊다. 나중에 확인하기 위해 저장


https://disquiet.io/@homebodify/makerlog/%ED%95%B4%EC%99%B8-%EC%86%94%EB%A1%9C%ED%94%84%EB%A6%AC%EB%84%88%EB%93%A4%EC%9D%B4-%EC%A0%81%EA%B7%B9-%EC%B6%94%EC%B2%9C%ED%95%98%EB%8A%94-%EB%8F%84%EC%84%9C-top-10 



- 캐글하면서 느낀점


 캐글을 하다보면 점수를 올리기 위해 우선 다양한 방법론들을 적용해보라는 조언을 많이 듣게 된다. 실제로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일단 데이터 파악이나, 문제 정의보다는 일단 다 적용해보는 팀원분들도 만나본적이 있다. 실무에서 일을 하다보면 그 방식이 캐글과는 매우 다른데, 우선 간단하게 내가 생각하는 차이를 적어보았다. 이 의견은 사실 내가 맞다기보다는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식이다.


실무에서는 우선 점수라는 것이 없다. 우리에게는 이 일을 요청하거나 같이할 팀원이 있고 팀원에게 납득할만한 모델(+때에 따라서는 explainable한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해할만한 쉬운 지표 자체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제의 특성에 따라 중요한 가치가 다르다. 실시간 추천은 결국 속도라는 가치가 중요해지고, 틀리지 않는게 중요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캐글 점수가 어느정도 나왔다면, 실무에서 중요한 건 문제를 정의하고 그 정의한 문제에 적합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 등의 고민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실제로 일하는 방식이어서..?



- 시니어 스타트업과 관련된 이야기


https://eopla.net/magazines/11467

작가의 이전글 # 2024.02.05 / Inspiratio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