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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rpathy Feb 14. 2024

# 2024.02.14 Inspiration

ARM 주가 급등, Andrej karpathy 이야기

1. ARM 주가급등


최근 ARM의 주가가 장중 60% 올랐다. 그렇게 3거래일간 약 90%가 올랐다. 어떤 이유로 올랐고 어떤 기회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우선 ARM은 인수와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다. ARM은 소프트뱅크가 상장전부터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가 320억 달러에 추가적으로 인수를 하면서 90%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였다. 이후에 반도체 사이클 과정에서 NVIDIA가 이를 인수하려고 했다가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무산되었었다.


ARM은 엔비디아가 직접 칩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과는 다르게(물론 파운드리 업체가 만들긴 하지만 판매는 직접) 설계로 인한 라이선스비를 받는게 차이점이다.


또한 모바일과 같은 효율적인 반도체 프로세서를 만드는데 장점이 있는 회사로 이 시장 관련해서는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ARM 주가가 오른 이유는 우선 실적 영향이 크다. 매출이 8억5000만∼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8~32센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인 7억7800만달러, 21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한다.


또 하나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시장의 기회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에 삼성 갤럭시폰에서도 온디바이스 AI를 장착했다고 하면서 여러 가능성들이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 연구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빌려보면 아직은 거대 모델&학습 최적화에 더 집중해서 진정한 AGI를 만들어야할 때로 보고 있다.


현재 거대모델을 만드는 기업과 만드려는 기업들은 여전히 엔비디아의 칩을 무지막지하게 사들이고 있다.아직은 AGI에 도달하지 않았고 충분히 성능을 끌어올릴 여지(학습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현재 온디바이스 AI는 많은 칩들로 돌아가는 거대모델 대비해서 성능이 좋을 수 없을 것이고 결국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Agent를 대체할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물론 영원히 이런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니즈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효율의 칩인 경우에는 엣지컴퓨팅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아도 디바이스 안에서 일부 연산이나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어서 지연시간이나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이런 기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이 부분에 대한 기회나 가능성이 어느정도일지 알기 어려워서 차차 공부해보려고 한다.


그걸 고려해서라도 이렇게 많이 오른 것은 아마 가격이 올라가기 위한 소재 정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격하게 올라가서 아마존 시총을 위협했던 시장의 분위기도 반영된 것처럼 보인다. 물론 ARM CEO는 AI로 인한 기회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얘기했다. 



https://www.mydailybyte.com/post/arm-%EC%A3%BC%EA%B0%80-%EA%B8%89%EB%93%B1-2402


https://www.asiae.co.kr/article/2023111016333012242


https://www.sedaily.com/NewsView/2D5CFR4180?mobile




2. 안드레 카파시 오픈 AI를 떠나다.


안드레 카파시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그는 인공지능에 있어서 가장 유명한 회사 3개인 딥마인드, 오픈AI, 테슬라에 모두 있었고 테슬라에서는 자율주행/자율로봇의 책임자로, 오픈 AI에서는 창립멤버로 있다가 테슬라에서 일하고 최근에 1년간은 다시 OpenAI에 있다가 오늘 떠났다는 기사가 났다.


그만큼 이 분야에 있어서는 가장 유명한 사람인데 주로 컴퓨터 비전 쪽에 있어서는 가장 유명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가 진행한 수업 cs231n은 이쪽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누구나 아는 수업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 그가 오픈 AI를 떠나서 이제는 무엇을 할지가 궁금하다. 카파시에 대해 리서치해보면서 연구자, 사업가의 마인드셋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며칠 전 친구가 비전프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도 이제 예상이 안간다. 이런 얘기를 들었었는데 그 때 내가 든 생각은 이거였다. 사실 미래는 정해진 게 아니라 열정적으로 자기가 만들고 싶은 사람이 만들어가는 세계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엘론 머스크나 OpenAI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미국은 그런 사람들이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주는 환경을 갖췄기 때문에 강대국이 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요즘 내가 공부하고 있는 분야(AI)에 대해 약간 회의감이 드는데 그 이유는 이 공부의 목적이 뚜렷하지 않아서인 것 같다. 잘 align 시켜봐야겠다.



관련 링크


https://karpathy.ai/

https://mpost.io/10-career-lessons-and-insights-from-tesla-ai-expert-andrej-karpathy/

https://www.deeplearning.ai/blog/hodl-andrej-karpathy/


번외로 그가 추천하는 책 리스트. 흥미로운 기술 아이디어, 세계구축, 미래 예측을 위해 이런 공상과학 책을 좋아한다고 한다.



https://karpathy.ai/book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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