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들은 말에 대해 잠시 머문다.
자장가는 아기를 위한 노래가 아니라, 자장가를 불러주는 부모를 위한 것 같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머리가 띵하다. 그래 내가 부름으로써 아가들이 잠이 들었지, 결국 부르는 자의 몫이다. 듣는 자도 듣는 자. 이지만, 부르는 자가 더 아름답게 되는 것이었다. 그래도 그 대상이 존재하기에. 어떤 수동의 자리에서도 능동의 자세로 받아들이기 위한 에너지를 오늘도 내본다. 오늘도 시작되었고, 자신의 마음을 비워서 채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