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가 겪고 있는 늙음의 순간

by 수수밥

행동이 느려졌다는 것,

목이 뻣뻣한 느낌이 있다는 것,

왠지 모르게 슬픔이 찾아온다는 것,

몸이 붓는다는 것,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비오는 날은 아플 예상이 드는 것,

임신한 것이 아닌데 자꾸 낮에 잠이 오는 것,

밤잠을 자기 힘들다는 것,

어떤 것에 몰입하면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

눈을 뜨고 낮에 잠을 자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버린 것,

라디오를 들으면서 딴 생각을 할 줄 안다는 것,

살아온 경험을 타인의 경험과 비교해보는 것,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수수밥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내면의 소리와 치유되는 시와 글생각. 글과 책으로 감정을 나누는 여백작가입니다. 전공은 이공계이지만 영어, 문학, 철학, 음악, 미술에 관심이 더 많은 자신을 발견했어요~!

1,14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99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8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2화연말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