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비즈니스로 성공하는 1인 기업가
<저자 이승준/출판 (주)라온 아시아. 초판 2019.1/페이지 272쪽/가격 15,000>
저자 이승준은 9년 차 노마드 비즈니스맨이자 1인 기업가다. 네이버에서 '1인 기업가들의 공부방', 약칭 '일기공'을 운영 중이다. '일기공'은 3만 4천 명이 넘는 실회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대 1인 기업가 전문 커뮤니티다. 저자는 '일기공' 을 통해 그동안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수많은 1인 기업가들을 탄생시켰다. 저서로는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 기업-기본 편. 2016.5>과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 기업-실전 편. 2018.2>이 있다.
저자는 20대 초반에 사업에 실패하고 재 테크에도 실패하여 신용불량자가 되고, 5천만 원의 빚을 졌다. 이 책은 그런 막다른 길에서 세일즈 커넥팅형 노마드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부를 창출하며, 경제적 자유와 시간, 공간적 자유를 획득하게 된 분투의 과정과 보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현재의 모든 근로자 들은 자본가를 위해 일하는 시스템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는 것을 직시하고 나 자신을 위한 1인 기업가형 노마드 비즈니스맨이 되라며 그 방법을 소개한다. 누구나 이 길을 따라오면 경제적 독립과 자유를 얻는 게 가능하다고 줄기차게 주장한다.
저자는 우연히 노마드 비즈니스를 알았다. 저자가 20대 초에 사업과 투자에 실패해서 주머니에 달랑 9만 원만 남게 됐다. 그래서 시골로 도망치듯이 내려가기 위해 100만 원만 벌자고 생각했다. 유통사 대표에게 전화해서 전 재산 9만 원 중 45,000원 (배송비 포함 4만 7,500원)의 샘플 상품을 받았다. 그날 간절히 바라던 영업을 시작하면서 찾아낸 채널에 상품 사진과 글을 올리고 판매를 시작했다.
30분 후 미친 듯이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하고 계속해서 주문이 밀려들었고 돈이 입금되기 시작했다. 현금으로 당일만 순수 입 80만 원, 다음날은 60만 원.... 매일 입금됐다. 다음 주 월요일 배송을 요청하고 마진을 제외한 제품 금액을 업체에 보냈더니 상품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고 제품을 잘 받았다는 소비자들의 문자를 받았다. 그 달에만 1,000만 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다.
저자가 한 일은, 찾아낸 채널에 상품 사진과 글을 올리고, 주문받고, 배송대행업체에 대금을 입금시킨 것 밖에 없다. 그 채널이 물건을 팔고, 배송업체가 배송과 반품, AS를 해주므로 상품 판매를 위해 나가는 돈도 없었다.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했기에 당시에 나가는 돈은 통신비 6만 원이 전부였다. 5천만 원에 달하는 빚을 4개월 내에 상환했다. 그래서 결국 찾은 답은, 내가 일하는 것이 아니고 시스템이 나를 위해 돈을 벌어주는 1인 기업 노마드 비즈니스였다.
저자는 그 이후에 마이크로 플랫폼 노마드 비즈니스와 10인 미디어형 노마드 비즈니스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네이버 카페를 거점으로 한 본격적인 노마드 비즈니스맨이 되었다. 그리고 포기에 가장 가까운 절망의 끝에서 꿈에 그리던 성공을 손에 움켜쥘 수 있었다, 는 스토리다.
저자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미래학 분야의 책과 수많은 경제경영 서적을 읽으면서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것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같은 거대 기업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 1만 명을 모을 수만 있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모든 플랫폼을 연구하고 조사하며 데이터를 쌓아 갔다. 2,000개 이상의 플랫폼과 마이크로 플랫폼들을 분석했다. 이십 대의 엄청난 열정을 쏟았다.
그리고 당시 한국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채널인 네이버 카페를 거점으로 하는 노마드 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바로 '1인 기업가들의 공부방' , 약칭 '일기공'이라는 네이버 카페 플랫폼이다.
플랫폼(Platform)이란 본래 기차 정거장을 의미하는 용어로 현재는 많은 이용자가 이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모바일 앱, 웹사이트 등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분류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플랫폼 (매일경제, 매경닷컴)
저자는 사업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보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라고 여겼다. 따라서 예비 창업가나 사업을 이미 하고 있는 이들이 과거의 저자와 같이 비즈니스에 관한 정보 부족으로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플랫폼을 만들어 저자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불과 1년 만에 1만 명이 넘는 이들이 모였다. '일기공'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저자가 경험했던 유통 판매에 대해 강의하자 수십 명의 수강생이 몰렸다. 특강을 통해 저자는 월 1,500만 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렸다. 저자의 실전 사례들과 그 간 돈 들여 배운 비싼 강의를 결합한 저자의 강의는 회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의 강의와 코칭을 통해 수많은 성공 사례가 이뤄졌다. 좋은 후기들이 쌓이고 수강생이 늘어 갈수록 더 빠르게 노하우와 정보들이 축적됐다. 3년 차의 '일게 공' 은 기존에 있던 대형 마케팅 카페에 밀리지 않을 만큼 성장했고 월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세일즈 커넥트 노매드 비즈니스는 서로가 똑같은 물건을 팔지 않는 이상 경쟁자를 양성하는 시스템이 아니었다. 따라서 누적 수강생이 600명 이상인 지금도 많은 이들이 세일즈 커넥팅 노매드 비즈니스로 크게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3년 차에 월 1,000만 원, 7년 차에 월 1억 원의 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1인 미디어 1인 기업 시스템을 노매드 비즈니스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1인 미디어 시스템은 바로 책 쓰기였다. <돈과 시간에서 자 이로운 인생, 기본 편>과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실전 편>을 출간했는데 저자에게 막대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주었다. 첫 번째 책을 출간했을 때 플랫폼 가입자가 매월 700명 이상씩 늘었다. 두 번째 책이 교보문고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0위로 올라가면서 특강 수강생이 폭발적으로 늘어 소득이 2배가 넘게 증가했다. 이 시너지 효과로 인해 월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저자의 책이 많이 팔릴 수 있었던 이유는, 세일즈 커넥팅 노마드 비즈니스 소비자들과 마이크로 플랫폼 시스템형 노마드 비즈니스 소비자들이 책을 구매해 준 덕분이었다. 즉,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책을 구매할 소비자들이 먼저 확보되었기 때문에 출간된 책이 판매되고, 이렇게 운영 중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다시 마이크로 플랫폼 시스템의 성장을 도와줘서 선순환 효과가 일어났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월 순수익 1억 원을 달성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당신이 월 순수익 1억 원 이상을 벌기를 희망한다면, 세일즈 커넥팅 형 노마드 비즈니스와 마이크로 플랫폼 시스템형 노마드 비즈니스, 1인 미디어형 노마드 비즈니스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라. 이 세 가지 노마드 비즈니스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연동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다.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자본가가 만들어 놓은 현재의 구조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스템 관리자가 돼라' (P.40)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부자가 되고 진정한 자유를 얻는 방법은 세 가지이다. 사람들에게 꼭 도움을 주면서 간절히 성공을 원한다는 전제로 전력을 다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면, 6개월 ~1년 내에 노마드 비즈니스 시스템을 갖춘 시스템 관리자가 될 수 있다는 깨우침을 전해 준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이 나 대신 일하게 만들라는 거다.
* 그 첫 번째, 세일즈 커넥팅 형 비즈니스
'세일즈 커넥팅 형 비즈니스를 하려면 배송 대행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상품 공급처, 수십만 트래픽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안다면 누구나 월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배송 대행 시스템이란 말 그대로 내가 상품을 판매하면 나를 대신해서 상품을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만약 내가 100명의 소비자들에게 천만 원에 상품 대금을 받았으면 업체에는 내가 설정한 차액을 남기고 물품 대금을 보낸다. 그러면 배송 대행업체서 나를 대신하여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발송한다. 원리는 간단하다. 나는 광고를 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대금을 받고 내가 설정한 이익을 뺀 금액을 배송 대행업체에 보내면 상품은 발송된다. 업체에서 상품 발송, AS, 교환 서비스 등을 대신해 주기 때문에 배송 대행업체의 상품 중 팔릴 만한 것을 선택해 소비자들에게 잘 알리기만 하면 된다. 내가 할 일은 판매할 상품을 알려서 주문을 받는 일뿐이다. 힘들게 일할 필요도 없다. 초기 투자비용은 상품 구입비만 들고 판매 광고에 투자하는 비용도 없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업자들보다 높은 마진을 남길 수 있다. 어디에 있건 들어온 주문만 확인하여 대행업체에 보내면 차익을 남길 수 있다. 업체에서 배송 대행과 서비스를 대신해 주므로 시간적인 자유는 기본이다.'(P.87)
대형 플랫폼에 자신의 상품을 올리고 대형 플랫폼과 수익을 양분하는 아이디어는 적용할 만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배송 대행업체가 자신이 제품 구입 후 발송하므로 마진을 챙겨 가고, 판매 가격도 비싸져 노마드 비즈니스맨이 먹을 게 별로 없을 것 같다. 다만 자본과 자신의 생산 제품 없이 처음 시작할 때는 이 방법으로 시작해서 경험을 쌓는 게 필요한 경우도 있겠다. 그러나 누구나 대번에 월 천만 원 순수익 올린다고 저자가 누차 강조할 일은 아니다.
* 두 번째, 100억 원의 가치를 가진, 마이 크로 플랫폼 시스템형 노마드 비즈니스
저자는 네이버 카페에서부터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하라고 누누이 강조한다.
'우리는 누군가의 시스템에 종속되어 살아간다 누군가 돈을 벌기 위해 만들었던 시스 템에서 급여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인생은 어찌 되었던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시스템에 제공하는 노동력을 상실하면 시스템에서 추방되고 먹고살기가 막막해질 수도 있다. 시스템에 종속되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바꾸어서 시스템을 만들고 소유함으로써 자본가들이 만들어 둔 노동자라는 사슬을 끊어야 한다. 개인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시스템을 소유하긴 어렵다. 하지만 마이크로 플랫폼을 소유하여 노동의 사슬을 끊고 경제적 시간적 공간적 자유를 얻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노마드 비즈니스맨들의 마이크로 플랫폼은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밴드, 카카오 스토리 채널 등 마이크로 플랫폼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 중에서 가장 크게 돈을 벌 수 있는 플랫폼은 단언컨대 네이버 카페이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이 무언가의 정보를 얻기를 원할 때 가장 처음 정보를 얻는 곳이 네이버 카페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필리핀 여행을 간다고 가정에 보라. 그러면 가장 먼저 필리핀 여행에 관련된 네이버 카페를 방문할 것이다 네이버 카페에 내가 필요한 정보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렇게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는 행위는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네이버 카페 플랫폼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5천만 소비자들은 네이버 카페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을 습관화했다. 따라서 노마드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업가라면 소비자들이 가장 익숙하게 정보를 얻는 채널인 네이버 카페를 플랫폼으로 마이크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한다.(P.93)
* 세 번째, 아직도 넘치는 기회의 장, 1인 미디어형 노마드 비즈니스
대도서관, 헤이 지니, 더티, 벤츠. e400, 제이 플라, 이들처럼 지금은 누구나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 등의 SNS 상에서 스타가 될 수 있다.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1인 미디어형 노마드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다. 저자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으로 대중문화 콘텐츠인 책 출간과 아직도 기회가 넘쳐나는 곳, 유튜브를 제안하며 갖가지 관련된 아이디어도 함께 제공한다.
* 가장 완벽한 노매드 비즈니스 시스템, 트리니티형 노마드 비즈니스
'트리니티형 노마드 비즈니스는 앞서 설명했던 세일즈 커넥팅 형 노마드 비즈니스, 마이크로 플랫폼형 노마드 비즈니스와 1인 미디어형 노마드 비즈니스를 전부 결합시켜 내 사업체에 적용하는 것이다. 세일즈 커넥팅 노마드 비즈니스의 최고 장점은 빠르게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상품 당 수명이 길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기회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트래픽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마이크로 플랫폼을 만들어 소유해야 한다. 노마드 세일즈 커넥팅 시스템으로 나에게 상품을 구입한 구매자들 중 내 카페 분야와 관심이 일치하는 구매자에게 내 마이크로 플랫폼 주소를 보낸다. 이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내 카페 분야가 일치하기 때문에 플랫폼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돈을 벌면서 내 마이크로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P.109)
이 외에 저자는 10만 회원을 보유하는 초 대형 플랫폼 만드는 방법을 작명까지 해주며 설명한다. 플랫폼 기획 의도, 타기팅, 경쟁 플랫폼 분석, 기존 플랫폼과의 차별점, 운영 계획을 세부적으로 알려주고 이를 실행해 보기를 권한다.
'노마드 비즈니스는 평범한 사람이 인생을 즐기는
최고의 수단이다' (P.250)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 저자는,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 기업-기본 편. 2016.5>과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 기업-실전 편. 2018.2>에서 세부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이 책에서는 트리니티 (Trinity, 삼위일체) 형 노마드 비즈니스를 완벽한 노마드 비즈니스형으로 제시한다. 그런데 이 책만 읽으면 플랫폼을 만드는 디테일을 몰라서 저자의 권유가 부담스럽게 와닿을 수도 있으므로 앞서 발간한 저서도 참고하면 이해가 쉽다.(책 홍보 아님)
경제적 독립을 이뤄야 진정한 자유를 가진다. 돈이 소중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돈이 주는 가장 중요한 기능은, 여하한 형태의 속박에서 벗어나 나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갈수록 거대 기업이나 독점기업의 플랫폼 또는 네트워크에 예속되어 가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더욱더 경제적 독립과 자유를 갈망하게 된다. 저자가 역설하는 '노마드 비즈니스형의 1인 기업가'는 그러한 열망을 이뤄줄 수 있게 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 제시한 많은 내용들은 사실 새로운 게 없고 대부분은 이미 레드 오션이기도 하다. 시간이 갈수록 진입자는 늘어난다.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던 어느 것 하나도 쉽게 이룰 수 있는 건 없다. 세일즈 커넥팅형이 언뜻 보기에 쉬워 보이지만 현실은 이론과 늘 다르며 아이템 발굴도 막막하고 배송 대행업체의 벽에 부딪히기도 한다. 카페 만드는 거야 단 몇 시간에 할 수 있다. 그보다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쌓으며, 회원을 늘리면서 정보 커뮤니티로 성장시킬 때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입된다. 특히 쓸만한 정보나 재미있는 이벤트가 없거나 회원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없으면 회원들은 그 카페에 오지 않는다. 그 외에도 저자가 언급 아니한 카페 운영의 어려운 점이 왜 없겠는가.
읽다 보면, 저자가 트리니티 노마드 비즈니스맨이 돼라 하고, 그러면서 1인 미디어 전문가도 되라고 권하며, 책을 써서 나를 브랜딩 하고, 무주공산인 유튜브가 엄청난 플랫폼이라고 독려해서 뭘 해야할지 어리둥절해진다. 보통 사람은 그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하기도 쉽지 않은데 좋다는 건 다 권하니, 책의 핵심이 유동적이고 좀 산만하다. 그래도 이 책에서는 노마드 비즈니스의 개념을 확실히 알고 제대로 실천하면 1인 기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다며 독자들에게 줄기차게 동기부여를 한다. 하던가 말던가 당신에게 달려 있다.
나도 했는데 당신도 할 수 있다.
I can do, you can do, we can do.
플랫폼 비즈니스는 세계적 기업들이 가고 있는 방향이며 대세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길은, 가던가 말던가 두 가지이다. 안 가는 것보다 가는 게 낫다면, 이 책을 따라 눈 딱 감고 감행해 보자. 실패해도 손해는 미미하며 실패 경험과 교훈은 다음의 플랫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 그게 온라인 1인 비즈니스의 큰 장점이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게 낫다, 지금이 그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