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Q 과제 몇 개 잡고 끙끙대는 사이에 겨울방학이 끝났다. 방학 후 개강 첫날 김교수님이 남은 기간 교육계획을 설명했다. 웹디자인에 필요한 포토샵 필수 기능과 실습, 포트폴리오 작성, HTML 기초학습 등 3 가지가 남았다며 집중을 당부했다.
나는 취업과 무관해서 포트폴리오는 관심이 없었다. 그 시간에 GTQ 1급 시험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HTML 과정은 남은 강의 14시간으론 맛만 보고 잊을 것 같으니 포기하는 게 정신건강에 낫다.
학생 30명 중 아직 취업자가 없다. 수료 전에 많이 취업하면 좋을 텐데.... 다들 압박 감이 심한지 말없이 눈과 손만 움직인다. 소문으로는 경력 디자이너도 30 대 중반 이하라야 면접이라도 본다니 나쁜 연령 차별이다.
이는 기업 스스로 인재풀을 좁히는 거다.
디자인 직종에서 다년간 각종 프로그램 사용과 높은 숙련도, 다양한 디자인 경험에 이직률도 낮은 40대 이상 경력자를 적극 채용해야 한다. 그들은 기술, 디자인 품질, 인건 비 절감, 조직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 (필자는 인사관리 10년 경험 있음)
<출처, 픽사베이. 이하 동>
남은 기간 복습 및 정리할 학습 내용은, 웹 디자인, 포트폴리오, HTML 3가지다.
김 교수님은 세분해서,
1. 상세페이지 제작을 위한 포토샵 필수 기능 13가지
2. 카테고리별 상세페이지의 특징과 제작
3. 웹 기획 및 제작
4. 포토샵 포트폴리오를 지도하고,
신 교수님의 HTML(14시간)은 2주간, 14시간 배정되었다. HTML 과목의 전체 수업 시간은 42시간이다. 신 교수님이 이 과정을 잘 배우면 간단한 홈페이지는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홈페이지의 제목과 목차를 만드는데 아래 화면의 HTML을 쓴다.
<제목과 목차를 만드는 필자의 HTML 화면>
!DOC, head, header, body, 등 약속된 명령어를 한 단어씩 배우고 외워서 컴퓨터에 작업 명령을 한다. 왜 !DOC라고 쓰는지, 왜 head, body라고 쓰는지 물으니 [약속] 이란다.
홈 펴이지에 입력할 내용을 가르쳐 준 대로 입력했는데 화면에 글자가 나타나지 안 는다. 교수님과 함께, 내가 쓴 HTML의 처음부터 끝까지 스팰링, 띄어쓰기, 콤마, 글씨의 위치를 하나씩 짚어가며 오류를 찾느라 눈알이 빠질 뻔했다.
그래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오류가 생기면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실제 인공지능 개발자가 만에 1이라도 인간에게 해로운 코딩을 만들어 숨겨두면 찾기어려운 게 현재 기술이다.
20140년 12월 스티븐 호킹은 초 인공지능 이 인류를멸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제라도 개발자의 윤리에 기대지 말고, 알고리즘의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
<알고리즘과 해커의 검은손>
온라인몰의 상세페이지는 고객을 나의 온라인몰로 유입시키고 구매로 연결되게 하는 핵심 콘텐츠다. 고객의 눈을 확 사로잡는 이미지와 시인성이 좋아야 한다. 나를 대신해서 365일 24시간을 상품설명하며 구매 권유와 배송도 챙기는 고마운 직원이다.
상세페이지 중요 기능 13가지인 상품 사진, 인트로 디자인, 로고, 글씨체, 배너 등 각 상품 카테고리별로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
실습을 할 계획이다.
<상세 페이지 인트로>
나는 취업과는 무관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교수님이 다시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며 5개월간 자신이 작업한 모든 과제를 리터치 해서 다듬고 소스 파일을 만들어 총정리해 보란다. 미대 졸업 작품전도각자 그간 애쓴 작업물을 포트 폴리오만들어 전시한단다. 우리는 학기가
짧아 불가능하지만 할 수 있는 것까지 가르친단다. 나도 이 참에 포트폴리오를 흉내나면서 내가 배운 것 , 할 수 있는것,잘하는 것을 정리해보려 한다. 포토샵과 일러스트 초보인 내게 두 가지를 활용한 웹디자인은세상과 소통하는 New T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