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가 빵을 나눠 먹으려 하고 있었어요.
빵을 어떻게 하면 똑같이 반으로 나눌 수 있을지 고민 중이던 찰나, 여우가 나타났어요.
여우는 “내가 빵을 나눠줄게!”라며 빵을 반으로 뚝 갈랐어요. 하지만 그 반은 같은 양이 아니었어요.
여우는 양이 많은 한 쪽을 한 입 베어 물곤 “어? 이번엔 이쪽이 더 많네~”하며 반대쪽도 한 입 잘라 먹었어요.
그렇게 여우는 양쪽 빵을 번갈아 한 입씩, 전부 다 먹어버렸어요.
여우는 입맛을 다시며 말했어요.
“문제가 사라졌으니까 해결된 거 아니야?”
토끼와 거북이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했어요.
앞으론 절대 우리의 문제를 남에게 맡기지 않을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