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라고 빼빼로 사먹지 말고
막걸리에 파전 먹으면서
단풍 보며 등산 다녀오라고 했나
참 말재주가 좋으시더라고
우린 그런 민족이래
그런 상술에 넘어가지 않고
우리가족끼리 지인끼리
소중한 시간 함께 보내온 민족이래나 뭐래나
사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이 속담도 일제강점기 지나면서 바뀐 거래나 뭐래나
어떤 청년이 할머니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있길래
같이 해결해줄려고 다가갔지
근데 아무리 들어도 아무 소리도 안 들려
그 청년은 그냥 할머니랑 시간을 보내고 있었나봐
나도 잘 모르겠어
그러게 그냥 그렇게 들어주면 되는 일이었는데
너무 쉽게 지나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