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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 여행기-2

뉴질랜드 로드트립 여행기-16

by 나일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쉽지 않네”를 계속 외쳤던 다음 날,

로토루아(Rotorua)에서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새벽 6시에 일어나 호빗 투어를 가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투어는 영화 <반지의 제왕>을 좋아했던 나와 친구 한 명만 참여했다. 여럿이 여행해서 좋았던 점은 팀을 나눠 각자 원하는 일정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 번씩 각자의 방식대로 여행을 즐겼다.


숙소를 나와 호빗 투어 픽업 장소까지 걸어갔다.
로토루아는 층수 낮은 건물들과 넓은 도로들이 미국을 떠올리게 했다.



호빗 투어의 픽업 장소는 로토루아 관광 안내소(Rotorua isite Visitor Information Centre) 근처에 있다. 건물 외관에 마오리족을 떠올리게 하는 문양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번 뉴질랜드 여행 중에 가장 특색 있다고 느껴지는 건물이었다.


로토루아 관광 안내소.
안내소 옆에는 보라색의 루핀이 만개해 있었다. 색깔이 정말 쨍했다.




호비튼 영화 촬영지(Hobbiton Movie Set Tours)

호비튼은(Hobbiton) 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촬영지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을 촬영하기 위해 잘 만든 세트가 실제 관광지가 되었다. 뉴질랜드의 자연보호 원칙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나면 대부분의 촬영 세트는 없애야 하는데, 호비튼은 예외적으로 없애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어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일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한다.


호빗 투어는 픽업 장소에서 대형 버스를 타고 호비튼(Hobbiton)으로 이동한다. 로토루아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도착하면 제일 먼저 기념품 가게에 들른다. 기념품 가게의 2층에는 카페가 함께 있다. 투어를 하는 동안에 화장실은 갈 수가 없으니, 기념품 가게에서 내려 미리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기념품 가게와 카페를 이용하는 데 15분 정도밖에 시간을 주지 않는다. 화장실 다녀오면 시간이 정말 없다.


기념품 가게를 구경했다. 좌) 호빗들의 컵. 우) 호빗들이 좋아할 음료수.
영화 <반지의 제왕> 에서 반지 원정대가 두르고 다니던 망토처럼 생긴 목도리. 살짝 끌렸지만 별로 안 할 거 같아서 내려놨다.


좌) 엽서. 우) 카드. 뭔가 사고는 싶은데 마땅한 게 없어서 카드를 샀는데 아쉽다. 카드 속지에 <반지의 제왕> 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혀 없다.


갈라드리엘 언니 안녕.
오브제들.
좌, 가운데) 골룸 컵. 우) 사우론의 눈 열쇠고리가 보였다.
공책이랍니다.
좌) 원작 책도 팔았다. 우) 기념 모자, 티셔츠, 후드티.



호빗 투어에는 점심식사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해봤던 투어에서는 제공되는 점심이 맛없었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요깃거리를 사려고 카페에 갔다. 매장도 넓고 음료와 샌드위치 종류도 다양해서 시간이 많다면 여기서 쉬었다가 가도 좋을 거 같다.



2층으로 올라가서 점심으로 먹을 머핀을 1개 샀다. 오? 나름대로 메뉴도 다양하고 잘 갖추어져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5분뿐이다. 화장실 갔다가 기념품 구경 하고 카페까지 들르니까 어느새 버스에 타야 할 시간이 되었다. 그래도 기념품 가게에 계시는 간달프 선생님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기념품 가게에는 간달프가 있다.





버스에 오르자 로토루아에서부터 지금까지 운전한 사람과 다른 사람들이 더 탔다. 새로 버스에 올라탄 다른 분들이 영화 촬영지 가이드였다. 지금까지 운전한 어머님이 말이 너무 많으셔서 귀가 아프고 잠이 왔었다. 여태 운전기사 분이 가이드라고 생각할 정도로 말을 쉬지 않고 했다. 새로 만난 가이드 님들이 설명도 쉽게 해 주시고 정말 좋았다. 얼마나 다행이던지. 버스 안에서 호비튼 지도를 받았다. 어머, 지도가 너무 취향 저격이다.



동화 같은 그림 지도.


호비튼(Hobbiton) 입구. 사람이 많아 제대로 찍지 못했다.


호비튼(Hobbiton)에 들어간다.
아니, 저거 진짜 상추와 파가 있네?
가이드 님의 설명을 들으며 호빗들의 집을 구경한다.



뉴질랜드에서 <반지의 제왕> 영화 촬영이 끝난 후, 다른 세트장과 달리 호비튼을 없애지 않고 관광지로 남겨두었다. 직접 가서 보니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었다. 제작진이 호비튼에 직접 나무를 심었고, 진짜 꽃과 작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오랫동안 이곳이 유지될 수 있도록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실제 살아있는 꽃들을 보며 그 섬세함에 놀랐다.



좌) 해바라기 꽃도 살아있다. 우) 이름 모를 식물. 찾아보니 엉겅퀴라고 한다.


호빗들이 정말 쓸 거 같은 빨랫줄과 꿀.
여흥이 많은 호빗들이 강 주변에서 낚시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언덕을 올라와서 보면 더 동화 속 세상 같다.
프로도의 집. 동그란 문이 초록색이다. 주인공 집이라서 그런지 마당이 제일 넓은 것 같다.


좌) 진짜 과일 나무에서 과일이 자라고 있었다.


주인공들 집뿐 아니라 이름 모를 호빗들의 집 외관을 구경한다.


샘의 집. 우리가 옥상에 빨래 널러 가듯이 호빗 집에도 지붕 위에 빨랫줄이 걸려 있었다. 그들의 상상력과 섬세함에 또 한 번 놀랐다.




샘의 집은 동그란 노란색 문의 집이다. 샘의 집 바로 옆에 초록색 문과 빨간색 문의 집이 있다. 두 곳은 내부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이 안으로 들어가서 호빗 집 내부를 볼 수 있다. 호빗 투어에서 유일하게 호빗 집 내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샘의 집 바로 옆에 있어서 나는 샘의 집이라고 생각하며 집 내부를 구경했다.



내부를 볼 수 있는 초록색 문의 집.


호빗 집의 내부. 좌) 거울과 수납장. 우) 뜨개질 도구.


좌) 물레.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쓸 것처럼 생겼다. 우) 벽난로.
좌) 거실에 있던 호빗들의 보드게임. 우) 서재에 있던 책상.
침실. 아기 침대도 있었다. 우) 사람도 들어가는 크기다.


옷장. 호빗 사이즈에 맞춘 작은 옷가지들.


좌) 욕실. 우) 가운. 와, 가운까지 있네.


창문으로 보이는 호빗 마을이 아름답다.



주방. 우) 음식은 소품이다.
좌) 도마에서 칼로 썰고 있는 상황을 소품으로 묘사했다. 양파 껍질은 소름이었다. 이제는 너무 섬세해서 살짝 무섭다.


따뜻하고 안락해 보인다. 가정적인 샘의 집 같다.


우) 게시판에 버섯의 종류가 나열되어 있었다. 버섯 도감을 만들어놨구만. 진짜 호빗들이 이렇게 살았을 거 같았다.



집 구경을 마치고 빨간 문을 따라 나간다.



투어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모두 샘의 집에서 나와야 한다. 이후 함께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데, 이때 보이는 풍경들이 영화 속에서 본 또 다른 호빗 마을의 모습이라 한껏 더 신이 났다.



호빗 마을의 게시판. 내용도 음식 얘기가 있다. 호빗 답구만.
간달프가 마차 타고 지나갈 것만 같다.



호수를 지나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애플 사이다와 진저비어 중 음료 하나를 무료로 고르도록 한다. 애플 사이다는 약간의 알코올이 들어가 있고, 진저비어가 무알콜이다. 이미 투어를 해 봤던 다른 친구가 이 내용을 알려줘서 나는 진저비어를 골랐다. 진저비어는 뉴질랜드 대표 음료이다. 뉴질랜드에 간다면 이건 한 번 먹어보면 좋을 거 같다. 집에서 만든 식혜 맛이 난다. 엄마가 생강 많이 넣고 만든 식혜인데 밥알은 없는.


우) 진저 비어 무알콜 음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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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사이다와 진저비어 중 음료 하나를 무료로 고르도록 한다. 애플 사이다는 약간의 알코올이 들어가 있고, 진저비어가 무알콜이다.




음료를 마시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다가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은 뷔페였다. 투어에서 주는 음식은 맛이 별로 일 때가 많은데, 여긴 달랐다. 맛있었다. 스테이크도 직접 썰어서 주고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따뜻했다. 식당 내부가 빌보 삼촌 생일잔치처럼 꾸며져 있어서, 투어의 마지막까지 영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좌) 식당 내부. 가랜더 달려 있는 이 느낌. 빌보 삼촌 생일잔치 할 때 느낌 아니냐고. 우) 뷔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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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비튼은(Hobbiton) 은 영화 촬영지를 설명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호비튼 영화 촬영지까지는 개인 차량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이 단독으로 입장할 수 없다. 개인 차량으로 온 경우에도 투어 시간을 미리 예약해야 가이드와 투어 일행들과 함께 촬영지를 관람할 수 있다. 투어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로토루아와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로토루아에서 출발하는 투어로 예약했다. 여행 일정에 따라 미리 이동 방법과 장소를 정하고 시간을 예약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hobbitontours.com




레드우드 숲(Redwoods – Whakarewarewa Forest)

레드우드 숲(Redwoods – Whakarewarewa Forest) 은 로토루아에 있는 자연 명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레드우드를 삼나무라고 부른다. 뉴질랜드 레드우드 숲에 있는 삼나무는 세콰이어 종이다. 세콰이어는 크고 오래 사는 침엽수를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세콰이어종 나무는 둘레와 부피가 크거나 높이가 매우 높다. 높게 자라는 경우에는 100m 이상 자란다고 한다. 레드우드 숲의 나무는 후자에 속한다. 숲에는 높은 나무들이 한가득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나무의 색깔이 이름처럼 붉은 갈색을 띠고 나무의 줄기가 세로로 갈라져 있다.


레드우드 트리워크(Redwoods Treewalk). 레드우드 숲 입구에는 출렁 다리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걷는 트리 워크가 있다. 트리워크는 입장료가 있다. 42달러(NZD).



호빗 투어를 마치고 다른 친구들을 만나 레드우드 숲으로 향했다.

레드우드 트리워크를 등지고 기념품 가게와 화장실 방향으로 가다 보면 숲 입구로 보이는 지도와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색깔이 다른 화살표가 있는데, 색깔에 따라 트레킹 코스를 표시하고 있다. 지도를 보며 우리가 갈 코스와 색깔을 확인했다. 가장 짧은 코스는 빨간색 화살표이고, 2km 거리이다. 30분 정도 소요 된다. 가장 긴 코스는 보라색 화살표이고, 11.5km 거리이다.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좌) 레드우드 숲 입구에는 화살표 이정표가 있다. 우) 색깔에 따라 코스가 표시되어 있는 지도. 미리 지도를 찍어가면 길 찾기 좋다.



나는 도시보다는 자연. 자연 중에서는 꽃보다는 나무다. 숲에 들어서자 점점 흥이 오르기 시작했다. 쭉쭉 뻗어있는 나무 가지를 보라. 자연의 신비함과 위대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고개를 높게 들어도 나무의 끝이 잘 보이지 않는다. 여기 맨날 걸으면 거북목 치료가 될 것 같다.



레드우드 숲(Redwoods – Whakarewarewa Forest).


빼곡한 삼나무들.


거북목이 치료된다.



신남.


중간중간 보이는 고사리의 모습이 원시림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핫 앤 콜드(Hot 'n' Cold) 온천

로토루아의 유명한 명소로 와이오타푸(Wai-o-Tapu Welcome Centre)가 있다. 이곳은 지열 지대를 트레킹 할 수 있는 곳으로 분화구와 유황천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와이오타푸 옆에는 핫 앤 콜드(Hot 'n' Cold) 라는 자연 온천이 있다. 와이오타푸 근처라 함께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핫 앤 콜드 온천은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자연 온천이다. 자연 온천이라 당연히 무료이다. 아는 사람끼리 수영복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 온천을 즐긴다.


핫 앤 콜드(Hot 'n' Cold) 온천.



멀리서 보면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거처럼 보인다. 자연 온천은 처음이었는데, 꽤 물이 따뜻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함께 온천을 했던 사람들 중에는 마오리족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있었다. 영화 <모아나> 세상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의 호방한 기운이 느껴졌다. 참고로 영화 <모아나>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을 비롯해 피지, 사모아 등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지역에 있는 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모아나> 세상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출처)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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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앤 콜드 온천은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자연 온천이다. 자연 온천이라 당연히 무료이다. 자연 온천이지만 수영복은 있어야 한다.




온천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어? 해 진다! 예쁘다!"


갑자기 운전을 하던 친구와 조수석에 앉아 있던 친구가 동시에 눈을 반짝였다. 두 사람은 텔레파시로만 대화를 했고 숙소로 가는 방향과 다른 쪽으로 운전대를 돌렸다. 해 위치만 보고 서쪽을 향해 길을 틀어 가기 시작했다. 처음 간 그 길은 해가 어렴풋이 보이긴 했으나 나무가 우거져 있고, 언덕들이 가리고 있어서 저물어 가는 해가 잘 보이지 않았다. 그때, 한 친구가 외쳤다.


”젭빨요!“


우리는 이번 여행의 유행어를 함께 외쳤다. 제발 평지가 나타나게 해 주세요!





그 순간, 언덕이 사라지고 넓은 평지가 나타났다. 우리는 평지를 보자마자 환호했다. 그리고 그곳에 차를 세웠다. 저 멀리 소가 보이는 걸로 봐선 목장으로 쓰는 곳 같았다. 이름 모를 그곳에서 함께 석양을 감상했다. 붉은 구름과 보랏빛이 함께 섞여 있는 그 광경은 일상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풍경이었다. 이런 풍경을 친구들과 함께 보고 있다는 게 새삼 믿기지가 않았다.



젭빨요의 힘 인가.



해가 저문다.



우리의 여행도 서서히 끝나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보며 지나온 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언제 다시 이런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 함께 즐겼다.



저무는 해를 보며 찰칵.


차가 없었다면 이런 깜짝 선물을 못 받았을 거다. 이 맛에 로드트립을 하는 거 같다.





블루스프링스(Blue Spring (Te Waihou Walkway)

다음 날, 로토루아에서 오클랜드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로토루아 숙소를 퇴실하고 오클랜드(Auckland)로 출발했다. 오클랜드와 로토루아(Rotorua)를 오가는 길에는 잠시 들리기 좋은 명소가 있다. 바로 블루스프링스(Blue Spring (Te Waihou Walkway) 이다.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면 차로 약 2시간 30분, 로토루아에서 출발하면 차로 50여분이 걸린다. 이곳은 영화 <아바타>가 떠오르는 신비로운 숲을 볼 수 있다.


블루스프링스(Blue Spring (Te Waihou Walkway)의 입구.



블루 스프링스에는 아열대 지역에서 본 것 같은 식물들이 있다. 하지만 찾아보니 온대 지역에서 사는 온대성 식물들이라고 한다. 고사리와 함께 다양한 식물과 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정글 같은 느낌이 든다. 겉보기엔 정글인데 습하지 않고 쾌적하다. 물은 청록빛이 돌며 매우 맑다. 이곳은 자연보호 구역이라 물에 들어가거나 오염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산사태로 인한 복구공사로 한동안 들어갈 수 없었다가, 작년 12월부터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산책하는 일정으로 방문하면 좋을 거 같다.



정글처럼 보이는데 습하지 않고 쾌적하다.



우) 물속에 자라고 있는 풀들이 낯설었지만 신비로웠다.
물속의 풀들이 물결을 따라 움직였다.



물은 청록빛이 돌며 매우 맑다.



인증샷도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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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스프링스(Blue Spring (Te Waihou Walkway) 는 자연보호 구역이라 물에 들어가거나 오염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산사태로 인한 복구공사로 한동안 들어갈 수 없었다가, 작년 12월부터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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