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남쪽의 종교인수가 총인구수를 상회한다는 말은 사실인 듯하다. 어머니 살아생전에 절에 열심히 다니셨지만, 누나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기도를 하면 옆에서 조용히 비셨다. 누나들이 “아멘” 할 때,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했을지 모른다. 저 할머니처럼.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우리 어머니를 놓고 줄다리기는 하지 않았을 것으로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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