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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경환 Apr 29. 2024

인물

요즘 어중이떠중이들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참모들을 뽑는다는데, 거명되거나 낙점받은 자들의 면면을 보니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참으로 보아줄 만한 인물이 없다. 하여 과거를 좀 돌아보니, 상황이 좀 달라 보인다.


1948년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초대 내각의 경우, 인물이 넘쳐난다. 현대사에서 한 몫 단단히 한 사람들이 즐비하다.


조선민주주의공화국 내각상(제1열 좌측부터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정준택, 부수상 겸 산업상 김책, 부수상 홍명희, 수상 김일성, 부수상 겸 외무상 박헌영, 민족보위상 최용건, 문화선전상 허정숙, 제2열 보건상 리영남, 국가검열상 김원봉, 교육상 백남운, 교통상 주녕하, 상업상 장시후, 재정상 최창익, 내무상 박일후, 제3열 농업상 박문규, 무임소상 리극로, 도시행정상 리용, 체신상 김정주, 사법상 리승엽, 로동상 최성택)


그런데 남쪽 대한민국 초대내각의 경우,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요즘 상황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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