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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경환 May 13. 2024

일념만년(一念萬年)


찰나(刹那)는 범어 크샤나(Ksana)의 음역이다. 손가락을 튀길 정도로 짧은 시간인 탄지경(彈指頃)도 크사나보다 65배나 길다 하고, 어느 수학자는 소수점 아래 18번째 자릿수라고 계산한 바 있다. 그러나 《벽암록(碧巖錄)》에서는 그 찰나가 곧 영원임을 ‘일념만년’이라는 말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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