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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CY Jan 12. 2023

언제부턴가

한국 사회를 비롯하여, 국제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위험'이란 말을 오남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뭐가 진정 위험한지를 숙고하거나 제대로 판단하지 않고서, 일만 생기면 무작정 위험하다고 단정짓고 관련된 조치를 요구/시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진짜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제대로 대응조차 못 하거나, 크게 벌일 일이 아닌 것을 침소봉대(針小棒大)하여 대책이랍시고 엉뚱하거나 실효성 떨어지는 행동을 넘어 심지어는 폭력적인 짓까지 저지르는데, 이를 보고 웃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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